안녕하세요, 선한영향력가게 의장 김성령입니다.

저는 배우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, 한 사람의 엄마로서, 이웃으로서, 그리고 시민으로서 늘 마음 한켠에 "내가 받은 사랑을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"라는 생각을 품고 살아왔습니다.

선한영향력가게와의 인연은 어느 날 아주 조용히 시작되었습니다. 누군가의 식탁이 비어 있다는 것, 누군가는 단순한 하루 세 끼조차 마음 편히 누릴 수 없다는 사실이 제 마음을 오래도록 붙잡았습니다. 그런 마음을 품고 작은 봉사 활동으로 함께하기 시작한 이곳에서 저는 '세상을 선하게 바꾸는 힘'이란 게 실제로 존재한다는 걸 체감하게 되었습니다.

밥 한 끼, 진료 한 번, 미용 한 컷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. 그리고 그 작은 나눔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따뜻한 공동체의 힘을 저는 지난 5년간 직접 보았습니다. 이곳은 단지 무언가를 '주는 곳'이 아니라, 모두가 '함께 사는 법'을 배우는 곳이라는 점도 깨닫게 되었고요.

이제는 그 길 위에 한 발 더 깊이 발을 들여놓고자 합니다. 저는 지금부터, 선한영향력가게라는 이름 아래 따뜻한 연결과 변화를 이어가기 위해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시작합니다.

그리고 이 자리에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. 선한영향력가게는 여러분과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.

아동 지역생활권 내 매장이 아동을 위한 식사 제공에 동참할 수 있는 '매장동행사업', 지역아동센터나 보육시설 등 기관을 대상으로 푸드트럭 지원이나 지역나눔 활동을 펼치는 '같이동행사업', 그리고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연결하는 맞춤형 협업까지.

함께 나눌 방법은 다양합니다.

또한, 개인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. 짧은 기간의 후원부터 정기적인 나눔까지, 여러분이 가능한 방식으로 함께해 주신다면 그 자체로 커다란 힘이 됩니다.

이제까지 이 선한 길 위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,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이 따뜻한 영향력에 스며들 수 있도록 저 역시 진심을 다하겠습니다.

이 공간을 통해, 누군가의 하루가 밝아지고, 또 다른 누군가의 삶에 희망이 피어나는 일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.

우리 함께, 세상을 조금 더 포근하게 만들어가요.

감사합니다. 김성령 드림